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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강화된 미국 입국심사와 보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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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테러방지를 위해서 입국심사와 보안검사를 강화한다고 한다. 이미 저가항공사를 통한 여행자에 대해서 강화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일반 항공사를 이용해도 강화된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이것은 한국인 뿐만아니라 다른 외국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전에도 미국에 가려면 이스타 신청해야 하는게 참 귀찮고 번거러웠어도 입국심사는 특별한 것 없이 쉽게 지나갔고, 기껏해야 '언제까지 여행할거냐'라는 질문이 전부였었다.  그런데 이젠 입국심사와 보안검사까지 강화한다고 하니... 어쩌면 비행기 탑승 전에 인터뷰 준비까지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테러방지 목적이라는 이유는 이해하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마음도 없지않아 있다. 아직은 개인적인 여행말고는 미국갈 일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살다보면 일 때문에 가야할수도 있을 것이고, 텔레비전으로 미국의 모습에 반해 또 여행하고 싶어질수도 있으니까.  미국은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다. 전 세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수많은 나라들이 미국식 자유를 따르고 있다. 그런 미국이 이제 자물쇠를 조금 더 촘촘하게 채운다면 언젠가는 전 세계가 미국처럼 높은 벽을 세울지도 모를일이다. 나는 미국을 여행하기 전 많은 미국인들이 외국인을 포용할줄 안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여기지만 지금에와서 이런 뉴스를 접하고 미국 여행하던 때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만 미국인이고 더이상 외지인은 미국인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미국인들. 그런 그들의 마음마저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여행객의 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어찌됐든 하루빨리 테러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지구촌 어디나 가고싶을 때 마음껏 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폴란드] 크라쿠프 바벨 성에 대하여 (Wawel Castle,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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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성 (Wawel Castle)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에 있는 과거 왕들이 살던 성으로 크라쿠프 구시가지와 함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있다. 크라쿠프를 가로지르는 비스와 강(Vistula River) 둔치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은 고딕, 르네상스등 다양한 양식으로 만들어졌고 약 1000년전 크라쿠프가 폴란드의 수도였을 때에 건축되었다. 크라쿠프는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옛 수도로서 과거의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고 이 곳 바벨 성에는 그런 역사 깊은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 바벨 성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과거 폴란드 왕의 흔적과 폴란드의 독특한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바벨 성 옆으로 흐르는 비스와 강(Vistula River)은 폴란드에서 가장 큰 강으로 비교적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강가에서 바라보는 바벨 성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성들은 가까운 거리보다 약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넓게 바라보면 뭔가 더 유럽에 와있다는 실감이 난다고 해야할까. 어쨋든 폴란드에는 지금의 수도 바르샤바보다 더 유서깊은 도시 크라쿠프가 있고 그 중심에 바벨 성이 있다. 폴란드를 여행한다면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다.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아름다움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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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스카디나비아 반도 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노르웨이의 대표도시인 서쪽의 베르겐(Bergen)부터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여행하다보면 송네 피오르드와 같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동부지역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다. 동쪽에는 수도 오슬로가 있고 그 인근에는 맑고 깊은 미에사 호수를 비롯한 수많은 강과 피오르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노르웨이 전체가 세계유산이 되어도 부정하는 사람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가는 곳마다 아름다웠다.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마주치는 풍경들은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나 나올듯한 모습이었다. 노르웨이의 자연을 말로 표현하자면 '거대하다' '높다' '깊다' '넓다' '푸르다' 등의 단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노르웨이 여행 중에 가장 크게 감동 받았던 것은 차를 달리다가 거대한 산 꼭대기에서 초대형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을 봤을 때였다. 양 옆으로 우뚝 솟아있는 산과 그 사이 골짜기에 만들어놓은 구불구불한 도로 그리고 양쪽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감동이었다. 또 한번 노르웨이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정말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싶다. 제대로 노르웨이를 여행하려면 아마 며칠이 아닌 몇달은 걸리겠지만.. 노르웨이는 그렇게 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노르웨이도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후회없을 만큼 만족스러울 것이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과는 다른 또다른 멋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한다면 텐트를 들고다니면서 캠핑여행을 해보고 싶다. 동화같은 시골 마을과 그 앞에 흐르는 맑은 호숫가. 생각만해도 흐뭇하다.

[슬로베니아] 한적한 동유럽의 도시 류블랴나 (Ljubljana, Slov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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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지도상 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류블랴니차 강(Ljubljanica)을 끼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니며 대부분의 여행객들도 수도 류블랴나 보다는 세계적인 명소인 서북쪽의 블레드 호수(Bled)와 트리글라브 산(Triglav)쪽으로 많이 간다. 그러나 블레드 호수에서 류블랴나까지는 약 50km정도로 멀지 않은 거리이며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블레드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류블랴나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류블랴나의 가장 큰 특징은 '한적함'이 아닐까 싶다. 어찌보면 여느 유럽과 비슷한 도시의 모습을 내비치고 있지만 프랑스의 파리나 이태리의 로마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만큼 인파가 넘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구경을 피할 수 있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구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류블랴나 성이 있으며 인근에는 다양한 박물관등이 있다. 류블랴나는 분명 매력적인 도시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류블랴나보다는 슬로베니아의 다른 시골마을들을 여행하는 것이 더 좋았다. 슬로베니아 역시 알프스 산맥이 이어지는 나라로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서 빼어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나라다. 숨은 보석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여기저기에 예쁜 마을들이 숨어 있다. 여전히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가 헷갈리고 두 나라의 국기마저 혼동이 될 때도 있지만 다시 여행할 기회가 온다면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은 곳을 보고싶다. 

[오스트리아] 그림같은 오스트리아 알프스와 시골 풍경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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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유럽은 어느 나라에가든 모두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나라다.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착각하기도 하지만 어엿한 유럽 국가이면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지지 않을만큼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나 국토의 서쪽은 알프스 산맥이 이어져 있어서 곳곳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알프스 산맥이라하면 스위스만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알프스는 스위스 뿐만아니라 인근의 오스트리아, 이태리, 프랑스까지 걸쳐 있다. 우리가 달력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는 알프스 사진은 대부분 스위스이고 실제로 알프스 여행 역시 대부분 스위스로 간다. 그러나 지도를 조금만 더 넓게보면 동쪽 오스트리아의 수려한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 국경부터 인스부르크(Innsbruck)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오스트리아 서부 봄 여름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다보면 집집마다 창가에 놓아둔 화분에 꽃이 피어 유럽의 낭만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중부지역  오스트리아 중부지역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명소 '할슈타트(Hallstatt)'

[미국] 뉴욕 무료페리 타고 구경한 자유의 여신상 야경 (New-York,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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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페리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가는 것은 필수 코스중 하나이다. 나 역시 무료페리를 타보았는데 왠지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밤에도 나와서 한번 더 타보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뉴욕이야 말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지만 바다에서 바라보는 빛나는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의 야경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뉴욕 Whitehall St 역에서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므로 몰려있는 사람들만 잘 따라 다니면 길을 잃을 걱정도 없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료 페리위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충분히 볼 수는 있으나 바로 앞까지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무료페리를 한번 이용해보고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유람선 투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위에서 바라본 뉴욕 야경 무료 페리이므로 원하는만큼 계속 왕복하면서 구경해도 된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에서 바라본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의 야경 카메라 성능이 좋지 못해서 멋지게 사진은 못찍었지만 실제로 본다면 충분히 화려한 뉴욕을 볼 수 있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 지도

[여행이야기] 러시아는 위험한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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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위험한 나라인가?   그렇지 않다. 적어도 내가 가본 나라들 중에서는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나라였다. 나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Primorsky)부터 서쪽 끝 상트 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까지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사람들의 도움뿐만 아니라 그들이 베푸는 것들에 가끔은 '여기서 이런 호사를 다 누리는구나'라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 물론 나는 러시아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 게다가 대도시가 아닌 지역은 영어를 하는 사람도 드물다. 그럼에도 내가 러시아를 가장 정이 넘치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여행 중 많은 러시아인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지내보기도 했으며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지인들과 러시아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를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량의 핵무기 보유국가이면서 장기집권하고 있는 지도자가 있고 주변 국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그 것만 보고 모든 러시아인들을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치나 지도자들의 문제는 언제나 복잡하다. 그리고 외국인들 중에는 오히려 한국을 러시아보다 더 위험한 국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위험한 존재인 것은 아니지 않은가. 같은 의미에서 러시아의 정치적 모습이 모든 러시아인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외부에서 보는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나라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유롭지 못하고 갑갑한 분위기를 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행중에 만난 유럽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나는 러시아를 직접 여행하면서 톨스토이의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순수하고 친절한 사람들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 헤메는 내게 먼저 다가와 내 목적지까지 먼 길을 함께 걸어 안내해주고 손을 흔들며 떠나는 행인과 식당에서 키릴 문자를 읽지못해 당황하는 내게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