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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았던 콜로세움 (Colos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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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걸어서 도착한 콜로세움. 이렇게 유명한 고대 건충물을 실제로 본다는 것이 꽤 감동적이었지만, 생각보다 작았던 모습에 사실 약간은 실망을 했다. 콜로세움이 세워진 시기를 생각하면 가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말하는 글래디에이터 속에서의 웅장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콜로세움의 첫인상은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같다. 그러나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콜로세움의 역사를 조금 알게되고서는 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느껴졌다. 그 먼 옛날 정말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검투경기가 열렸었고, 검투가 끝나고 황제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거나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 취해 패배한 검투사를 살릴지 죽일지 결정했다고 한다. 또 영화를 보면 경기장 바닥에서 사나운 짐승이 올라오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도 바닥에 동물들의 우리를 만들어 놓고 경기장 위로 끌어올려 검투시합에 투입시켰고, 이런 목숨을 건 검투에서 살아남은 검투사들은 영웅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콜로세움의 역사를 익히면서 둘러보니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 콜로세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죽기전에 가봐야할 유럽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알려져있고, 매일매일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온다. 로마에가면 모두가 꼭 한번은 가보는 곳이지만, 콜로세움의 역사를 조금은 익히고 간다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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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명 대마초는 피워서는 안된다고 배워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마초는 불법적인 것인데.. 신기하게도 합법적으로 필 수 있는 나라가 있다. 더 신기한 것은 후진국인 나라가 아니라 선진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가 바로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피울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을 때 시내에서 풍기는 마리화나 냄새가 강하게 코를 찔렀다. 네덜란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마리화나가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간 것인데도 거리에서 냄새가 이정도로 풍길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숨을 못쉴정도는 아닌데 분명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뭐랄까..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든데.. 약간 칙칙한 냄새라고 해야할까.. 기침이 나올 정도는 아닌데.. 뭔가 아주 특별한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도시 자체는 냄새나는 것에 비해 깨끗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냄새에 크게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보통사람이라면 암스테르담 시내를 돌아보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참고로 네덜란드에서 '커피숍'은 마리화나를 취급하는 곳으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커피는 '카페'에서 살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은 대마초가 합법인 네덜란드에서 피워도 한국에 들어왔을 때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의 시즌 첫골을 직접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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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시즌 분데스리가 손흥민의 첫 골은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였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 경기를 직접 관람했는데, 한국의 유망주 손흥민의 골까지 보고 온 날이어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당시에 나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해서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하고 지도를 살피던 중 바로 근처가 레버쿠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에 손흥민 선수가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레버쿠젠에 경기가 있는지 찾아보니 바로 다음날 경기가 있다고 나왔고.. 혹시나 예매가 가능한가 알아봤더니 가능하다고 나온다. 거기에다 티켓 가격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아주 기쁜마음으로 예약했던 기억이 난다. (예매는 레버쿠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했다.) 그런데 경기를 보러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탄치많은 않았다. 티켓은 레버쿠젠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티켓번호를 메일로 보내주고 그 번호를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내가 예매한 시점이 너무 늦어서인지 바로 다음날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예약번호가 적힌 메일을 보내주지 않아서 고생을 좀 해야했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문의 메일을 보내도 답신이 없어서 얼마나 초조했었는지... 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지만, 그 때에는 혹시 경기장에 못들어가게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다행히도 경기가 시작하기전에 메일이 도착했고, 무사히 티켓을 받아서 경기를 보고 왔다.  바이 아레나 경기장에는 독일 관중들 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를 보기위해서 한국에서 날아온 한국인 관람객들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경기 시작전 선수들이 몸을 풀러 그라운드로 나왔을 때 손흥민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고.. 동시에 경기장 곳곳에서 한국어로 손흥민을 응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니 과연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슈퍼스타다웠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경기에서 선발출전은 아니었다. 나는 전...

유럽의 숨은 명소, 꼭 가봐야 할 안도라 공국 (Ando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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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의 수도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 유럽에는 크고 작은 여러개의 나라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찾기 힘든 나라 중에 하나가 안도라 공국이다. 이름조차 생소하여 그런 나라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나는 전에 블로그에 안도라 공국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한번 더 안도라를 알리고 나 역시 안도라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위해서 글을 다시 써본다.  일단 안도라라는 나라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중간에 위치한 아주 작은 크기의 나라로 그 규모만 놓고보면 국가로 봐야할지 하나의 작은 도시로 봐야할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게다가 형식적으로나마 양 옆에 있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공동 지배를 받고 있으니 정말 하나의 독립된 국가가 맞는지 의심이 들수도 있다. 그러나 안도라는 분명히 국가이다. 국기도 있고 의회도 있는 정상적인 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안도라의 언어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통용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내가 여행하면서 느낀바로는 거의 다 스페인어(까탈루냐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오래 머물러본 것은 아니기에 정확히 어떠하다라고 단정할 수 는 없어도 현지인들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만난 현지인들은 안도라를 까탈루냐라고 했는데, 그건 아마도 그들이 까탈루냐(스페인)계 이주민(?)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 안도라는 꽤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이다. 내가 본 안도라 라베야의 모습은 상당히 발전된 유럽의 모습으로 보였으며, 자연과 하나된 도시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기본적으로 산 속에 있는 나라이기에 곳곳에서 높은 산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스키와 같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꼭 안도라에 다시가서 저 멋진 산들을 하이킹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안도라...

슬로바키아 가볼만한 곳 스피슈 성 (Spis Castle, Spišský h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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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슈 성 (스피스 성,  Spišský hrad) 슬로바키아의 동쪽에 위치한 고성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성중에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성에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보기만 해도 다른 유럽의 일반적인 성과는 다른 상당히 큰 규모로 언덕위에 세워진 풍경이 장관이다. 동유럽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슬로바키아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동유럽에서는 가장 큰 성으로 전해짐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편(8유로였던 것으로 기억) 유럽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가볼만한 곳 성 올라가기 전에 주차장 있으나 그냥 노상주차도 많이함 성 밖에서 성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음 간략하게 성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스피슈 성은 12세기경 전쟁에 대비할 목적으로 세워진 성으로 과거에는 헝가리 왕국이 소유하였고, 이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소유였다가 다시 분리되면서 지금은 슬로바키아 소유가 되었다. 18세기경 불이나서 성이 한번 파괴되고 20세기에 들어서 재건축이 되었는데, 왜 불이 났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가 않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몇가지 추측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번개를 맞아서 불타버렸다는 설이고 나머지 하나는, 당시의 군인들이 밀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스피슈 성은 슬로바키아 D1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운전하고 가다가도 볼 수 있는데, 나 역시 그 고속도로에서 스피슈 성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탈리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성이.. 이렇게나 멋진 성이 바로 여기 동유럽에 우뚝 서있다는게 놀라웠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고.. 사실 성에 들어가볼까도 했지만, 급하게 휴대폰으로 검색을해보니 꽤 비싼 가격과.. 그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 생각을해보니.. 다소 아쉬운듯하여 그냥 ...

[폴란드] 바다의 눈 모르스키에 오코, 타트라 산맥의 보물 (Morskie Oko,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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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스키에 오코 (Morskie Oko, Tatra Mountain, Poland)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진 폴란드이지만 이 나라는 남쪽으로 가면 제2의 알프스 산맥이라 불리는 타트라 산맥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품고 있다.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알프스 만큼 알려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나, 유럽에서는 해마다 엄청난 관광객이 모일정도로 훌륭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타트라 산맥은 폴란드와 지도상 그 아래 위치한 슬로바키아 국경에 자리잡고 있어서 반은 폴란드이고 또 반은 슬로바키아 영토에 속한다. 주요 봉우리 정상에 올라서면 폴란드-슬로바키아 국경을 나타내는 표지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모르스키에 오꼬는 폴란드 쪽에 위치한 호수를 말하는 것인데 '바다의 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모르스키에 오꼬 호수의 풍경이 매우 빼어나 폴란드의 주요 관광지중 하나로 꼽힌다. 나는 이번 타트라 여행 중 제일 먼저 이 곳을 찾았다.  모르스키에 오꼬(Morskie Oko)를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부터 8키로미터 정도를 걸어가거나 주차장 초입에 위치한 '마차'를 타고 호수 근처까지 갈 수 있는데 마차를 타고 갈 경우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금을 내야 한다. 주차장요금+국립공원 입장료+마차요금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천천히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호수까지 이어지는 길은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포장된 도로이지만 이 도로는 타트라 국립공원 관계자들과, 긴급차량 그리고 요금을 지불한 '마차'만 다닐 수 있다.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라면 '자코파네(Zakopane)'에서 버스를 통하여 모르스키에 오꼬 주차장(국립공원 입구)까지 올 수 있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는 렌터카를 이용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은 복잡할 것이 전혀 없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저 길을 따라 직진하면 된다. 중간에 한번씩 나타나는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어려움...

[폴란드] 크라쿠프 바벨 성에 대하여 (Wawel Castle,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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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성 (Wawel Castle)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에 있는 과거 왕들이 살던 성으로 크라쿠프 구시가지와 함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있다. 크라쿠프를 가로지르는 비스와 강(Vistula River) 둔치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은 고딕, 르네상스등 다양한 양식으로 만들어졌고 약 1000년전 크라쿠프가 폴란드의 수도였을 때에 건축되었다. 크라쿠프는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옛 수도로서 과거의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고 이 곳 바벨 성에는 그런 역사 깊은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 바벨 성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과거 폴란드 왕의 흔적과 폴란드의 독특한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바벨 성 옆으로 흐르는 비스와 강(Vistula River)은 폴란드에서 가장 큰 강으로 비교적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강가에서 바라보는 바벨 성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성들은 가까운 거리보다 약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넓게 바라보면 뭔가 더 유럽에 와있다는 실감이 난다고 해야할까. 어쨋든 폴란드에는 지금의 수도 바르샤바보다 더 유서깊은 도시 크라쿠프가 있고 그 중심에 바벨 성이 있다. 폴란드를 여행한다면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다.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아름다움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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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스카디나비아 반도 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노르웨이의 대표도시인 서쪽의 베르겐(Bergen)부터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여행하다보면 송네 피오르드와 같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 마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동부지역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다. 동쪽에는 수도 오슬로가 있고 그 인근에는 맑고 깊은 미에사 호수를 비롯한 수많은 강과 피오르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노르웨이 전체가 세계유산이 되어도 부정하는 사람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가는 곳마다 아름다웠다.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마주치는 풍경들은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나 나올듯한 모습이었다. 노르웨이의 자연을 말로 표현하자면 '거대하다' '높다' '깊다' '넓다' '푸르다' 등의 단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노르웨이 여행 중에 가장 크게 감동 받았던 것은 차를 달리다가 거대한 산 꼭대기에서 초대형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을 봤을 때였다. 양 옆으로 우뚝 솟아있는 산과 그 사이 골짜기에 만들어놓은 구불구불한 도로 그리고 양쪽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감동이었다. 또 한번 노르웨이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정말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싶다. 제대로 노르웨이를 여행하려면 아마 며칠이 아닌 몇달은 걸리겠지만.. 노르웨이는 그렇게 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노르웨이도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후회없을 만큼 만족스러울 것이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과는 다른 또다른 멋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한다면 텐트를 들고다니면서 캠핑여행을 해보고 싶다. 동화같은 시골 마을과 그 앞에 흐르는 맑은 호숫가. 생각만해도 흐뭇하다.

[슬로베니아] 한적한 동유럽의 도시 류블랴나 (Ljubljana, Slov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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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지도상 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류블랴니차 강(Ljubljanica)을 끼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니며 대부분의 여행객들도 수도 류블랴나 보다는 세계적인 명소인 서북쪽의 블레드 호수(Bled)와 트리글라브 산(Triglav)쪽으로 많이 간다. 그러나 블레드 호수에서 류블랴나까지는 약 50km정도로 멀지 않은 거리이며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블레드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류블랴나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류블랴나의 가장 큰 특징은 '한적함'이 아닐까 싶다. 어찌보면 여느 유럽과 비슷한 도시의 모습을 내비치고 있지만 프랑스의 파리나 이태리의 로마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만큼 인파가 넘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구경을 피할 수 있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구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류블랴나 성이 있으며 인근에는 다양한 박물관등이 있다. 류블랴나는 분명 매력적인 도시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류블랴나보다는 슬로베니아의 다른 시골마을들을 여행하는 것이 더 좋았다. 슬로베니아 역시 알프스 산맥이 이어지는 나라로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서 빼어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나라다. 숨은 보석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여기저기에 예쁜 마을들이 숨어 있다. 여전히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가 헷갈리고 두 나라의 국기마저 혼동이 될 때도 있지만 다시 여행할 기회가 온다면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은 곳을 보고싶다. 

[오스트리아] 그림같은 오스트리아 알프스와 시골 풍경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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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유럽은 어느 나라에가든 모두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나라다.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착각하기도 하지만 어엿한 유럽 국가이면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지지 않을만큼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나 국토의 서쪽은 알프스 산맥이 이어져 있어서 곳곳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알프스 산맥이라하면 스위스만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알프스는 스위스 뿐만아니라 인근의 오스트리아, 이태리, 프랑스까지 걸쳐 있다. 우리가 달력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는 알프스 사진은 대부분 스위스이고 실제로 알프스 여행 역시 대부분 스위스로 간다. 그러나 지도를 조금만 더 넓게보면 동쪽 오스트리아의 수려한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 국경부터 인스부르크(Innsbruck)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오스트리아 서부 봄 여름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다보면 집집마다 창가에 놓아둔 화분에 꽃이 피어 유럽의 낭만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오스트리아 중부지역  오스트리아 중부지역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명소 '할슈타트(Hallstatt)'

[폴란드] 옛 수도 크라쿠프 여행 (Krakow,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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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폴란드)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면서 옛 수도로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인 부분때문에 폴란드 현지인들도 바르샤바 보다는 크라쿠프에 가면 볼 것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크라쿠프는 과거 7세기부터 세워져 크게 번성했고 구시가지에서는 여전히 멋스러운 양식의 오래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13세기경 몽골군의 침략으로 도시가 파괴된 적은 있으나 이 후에는 현재까지 크게 파괴된 적은 없다고 한다. 장소 :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Poland) 주요 볼거리 : 구시가지(리네크 글루프니, 수키엔니체, 성모승천교회, 크라쿠프 역사박물관 등), 바벨 성, 인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오시비엥침) 바벨 성 - 비스와(Vistula) 강변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바라본 모습 크라쿠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벨 성은 과거 왕들이 지내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폴란드의 여러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바로 옆으로는 비스와 강이 흐르고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더욱 운치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크라쿠프 구 시가지의 중심인 리네크 글루프니(Rynek Glowny)에 위치한 성모 승천교회 - 메인광장 건축물 중 가장 크게 눈에 띈 이 카톨릭 성당은 크라쿠프의 대표적 고딕 양식 건축물로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크라쿠프 구시가지는 폴란드의 다른 대도시보다 많은 여행객이 붐비는 곳이며 깊은 역사 뿐만 아니라 메인 광장의 수키엔니체, 성모승천교회 등 화려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크라쿠프에서 가까운 거리(오시비엥침)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어서 두 곳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벨기에] 브뤼헤, 중세시대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곳 (Brugge, Bruges,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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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Bruges, Belgium) 벨기에 서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벨기에의 주요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는 일반적으로 브뤼헤라고 부르지만 사람,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부르는 이름에 차이가 있다. 나의 경우 이상하게도 브뤼헤라는 발음이 몹시 어려워서 영어표기인 브루지(Bruges) 발음을 선호한다. 브루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 시가지(올드타운)가 특히 유명하고 곳곳에서 역사 깊은 벨기에의 독특한 건축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구 시가지 안에는 교회나 박물관, 광장, 기념품 가게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역사나 벨기에라는 나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저 그런 뻔한 유럽의 모습일 수도 있다. 나 역시도 붐비는 관광객과 노천 카페, 기념품 가게등을 보면서 솔직하게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눈 앞에 보여지는 중세시대의 모습은 분명 다른 유럽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였다. 플랑드르 주청 - 대단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 모양새와 회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브뤼헤의 구 시가지를 돌아다니면서 왠지 어디선가 창을 든 기사단이 말을 타고 나타날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히나 플랑드르 주청이 내 눈을 사로잡았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멋스러움 뿐만 아니라 약간의 공포감 마저 느껴지기도 했다. 어릴적 보았던 외국 공포영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 건물이 조금만 더 어두운 색이었다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 비가 온 직후의 흐릿한 날씨 속에서 봐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쨋거나 브뤼헤의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아주 오래된 그리고 멋스러운 유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Blejsko jezero, Bled Lake, Slov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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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호수 (Bled Lake, Slovenia)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달력 표지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죽기 전에 가봐야할 곳' 순위에 항상 오르는 곳이다. 심지어는 컴퓨터 바탕화면, 대형마트 전자코너에 전시된 텔레비전에 비춰지는 영상등 여러 곳을 통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블레드 호수를 보고 있다. 맑은 호수 가운데 떡하니 서있는 섬과 그 위에 세워진 환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전 세계인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한 풍경을 선사한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던 날도 호숫가 명당 자리엔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고 사진을 찍을 때에도 한참 기다려야 했다. 가능하다면 이른 아침에 나가는 것이 제대로 블레드 호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블레드 성(Bled Castle) -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국경을 이루고 있다.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 서북부에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도 쉽게 방문 할 수 있다. 나 역시 오스트리아를 여행하고 양국의 국경 인근 도시 필라흐(Villach)를 경유하여 슬로베니아로 넘어왔다. 참고로 필라흐에서 블레드로 넘어오기 위해서는 산을(국경) 넘어야 하는데 이 구간이 기가막히게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미시령같은 느낌이랄까. 높은 산 위에 놓여진 도로와 그 길을 달리면서 보는 아랫쪽의 슬로베니아의 풍경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겠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지만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풍경이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블레드 섬 가운데 위치한 성모 순례 교회(Pilgrimage Church of the assumption of Maria) 이번 블레드 여행은 오스트리아에서 수도 류블랴나로 가던 도중에 잠시 들린 일정이었기에 제대로 블레드 호수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잡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호숫가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근처에 있는 작은 동산에 올라야 하는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내 기억에 그리 높은 곳은...

[라트비아] 발트 3국 라트비아 리가 여행 (Riga, Lat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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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Riga, Latvia) 라트비아의 수도로 지도상 발트3국의 중앙 부근에 있는 도시다. 러시아 서쪽지역부터 시작되어 리가만(발트해)까지 이어지는  다우가바 강(Daugava)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라트비아는 유럽연합 회원국이면서 쉥겐조약에 가입된 국가로 인근 유럽 국가에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유로화까지 사용하므로 환전과 같은 번거로움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인근 유럽 국가에서 육로를 이용해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지만 리가는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발트해를 끼고 있는 스웨덴이나 독일등지의 선박을 이용해서도 왕래할 수 있다. 라트비아 역시 다른 동유럽과 마찬가지로 과거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나라 중 한 곳이지만 현재는 서유럽과 같은 시장경제 체제를 따라가고 있다. 체감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물가 수준은 다른 동유럽 국가들처럼 한국보다는 다소 저렴하다.  라트비아 리가의 올드타운 리가의 관광지로는 다른 발트국가처럼 올드타운이 가장 유명하며 그 속에는 라트비아의 자유의 여신상이라 불리는 자유기념비(라트비아어, Brivibas Piemineklis : 포스트 최 상단 사진)와 독특한 양식의 검은머리 전당(House of Blackhead), 리가 성당(Rigas Doms)등이 있으며 하루정도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전부 둘러볼 수 있을 있다. 그러나 내가 방문했던 날이 비가 내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유럽을 많이 돌아봐서인지 솔직히 리가에 대해서는 크게 감동받지는 못했다. 여름에는 리가의 바닷가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 역시 비내리는 날씨때문에 다소 칙칙한 느낌마저 들었다. 또한  다른 여행자들의 말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한류 붐이 불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그냥 소규모 매니아 층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리가에 있는 한식당으로는 리가 성당 인근에 설악산이라는 음식점이 한 곳 있으며 성당 반대편에는 일식당도 있다. 라트비아는 한국보다 일반적인 물가는...

[노르웨이]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 노르웨이 레르달 (Laerdal Tunnel,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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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달 터널 (Laerdal Tunnel)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에 길게 국경을 이루고 있는 노르웨이. 칠레에 비하면 그리 긴 나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노르웨이에는 칠레 보다 길고 세계 최장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레르달 터널이 있다. 터널 수로는 한국도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지만 이렇게 긴 터널은 없다. 인제양양터널이나 양북1터널 그리고 배후령터널과 죽령터널등 나름 긴 터널도 있지만 모두 레르달 터널의 반도 안되는 길이이다. 레르달 터널은 단일 터널로 총 길이가 무려 24.5km에 달한다. 나는 이 세계 최장 터널을 오토바이를 타고 건넜다. 터널을 빠져나가기까지 거의 20분 가까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터널을 통과하면서 이렇게 긴 터널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긴 시간동안 땅을 파헤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르달 터널의 입구는 우리의 흔한 터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길이 24.5km 세계 최장 터널이다. 많은 자동차 여행자들이 노르웨이에 가면 레르달 터널을 한번쯤 달려보고 싶어하는데 사실 나는 이름은 들어봤으나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히 몰랐고 이 곳을 지나갈 생각도 없었다. 당시에 나는 오토바이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터널을 만나게 된 것이다. 터널 앞에서 멈춰선 이유는 사진을 찍기위함이 아니라 오토바이 기름이 부족했었기 때문이다. 내 바이크 계기판에는 이미 주유경고등이 들어왔음에도 한참을 주행했고, 빨리 주유소를 찾아야하는 상황이었다. 다급한 마음때문이었는지 터널 앞으로 다가왔을 때 안내표지판의 길이가 245미터로 보였다. 그냥 흔하디 흔한 짧은 터널이겠지하는 생각을 가지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려했는데, "레르달.. 혹시 그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터널 이름이 레르달 아니었던가?" 이런 생각이 들어 안내표지판을 다시 보니  24.5km가 써져있는 것이 아닌가. 급히 갓길에 바이크를 세우고 잠시 고민을 했다.  "지나갈 수 있을까? 설마 중간에 오토바이가 멈추진 않겠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크라코프로 가는 길에서 만난 풍경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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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는 최남단 쪽으로 슬로바키아 국경 근처에 산악지대가 일부 있긴 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평지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폴란드인들은 산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다. 발트해를 마주하고 있는 최북단 지역부터 수도 바르샤바(Warsaw) 그리고 옛 수도인 남쪽의 크라코프(Krakow)까지 필자는 폴란드 여행을 하면서 제대로된 산을 본 적이 없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으로 되어 있는 한국은 시원한 조망을 선사해주는 등산이 국민 레저로 크게 발달되어 있는데 폴란드인들은 이 평야 위에서 조금은 심심하지 않을까. 넓은 평야는 농업이나 산업 시설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산이 없다면 뭔가 조금 허전할 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온통 평지인 이 나라도 가다보면 드넓은 평야가 멋스럽게 보여질 때가 있다. 수도 바르샤바에서 옛 수도 크라코프로 가는 길에서 만난 풍경이 그랬다. 지금은 정확히 어느 길로 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그 때 마주친 그 풍경은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 한 가운데로 길게 이어진 도로가 가히 장관이었다. 러시아 시베리아 벌판만큼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뻔한 유럽 풍경과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 분위기에 반해 도로 변에 멈춰서서 한참동안 멍하니 서있던 기억이 난다.  바르샤바(Warsaw)에서 남쪽 크라코프(Krakow)로 가는 국도 - 드넓은 폴란드의 시골 풍경을 마주칠 수 있다 가끔 누군가 폴란드에 뭐 볼게 있냐고 물으면 '그냥 가다가 마주치는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 마치 동화 속 풍경같다'라고 답해준다. 리투아니아에서 바르샤바로 넘어오는 길에서 마주치는 풍경도 그랬고 거기서 또 남쪽으로 가는길도 그랬다. 말로 표현하기는 참 어렵지만 폴란드는 분명 그런 잔잔한 감동이 있다. 그러고보면 여행이란게 꼭 모두가 아는 유명 관광지만 가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아무 곳이나 가다가 마주친 풍경도 충분히 마음의 힐링이 되니까.  다시 폴란드에 간다면 ...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중심을 여행하다 (Budapest,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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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수 많은 여행자들의 도시 부다페스트는 동유럽 도시 중에서 가장 세계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부다페스트에는 독특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많은데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국회의사당과 부다 왕궁의 고대 신전과 같은 모습에 크게 감동한다.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분명 유럽에 속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동양과 비슷한 문화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서양에서는 이름이 '이름+성' 순서가 되는데 헝가리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이름'의 순서를 갖는다. 역사적으로는 여느 유럽국가들처럼 다른 나라와의 전쟁이 많았으며 특히 세계최대의 영토를 차지했던 몽골 제국의 유럽침공 시발점이었다는데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비록 헝가리 인구의 절반 정도가 죽거나 노예로 끌려간 슬픈 역사가 되어버렸지만 어쨋든 헝가리 역시 우리의 역사처럼 많은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 도나우강을 바라보고 있는 헝가리 국회의사당. 야간에는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부다페스트는 역사보다는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그 낭만적인 풍경에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으며 더욱이  물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담배를 예로들면 서유럽 국가들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어서 담배 사재기를 하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각종 식료품 역시 저렴하니 유럽 여행 중에 들린다면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기에 좋다. 부다페스트는 박물관과 부다 왕궁과 같은 구경거리가 정말 많지만 그래도 부다페스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야경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야경 명소 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며 여행 중 만난 유럽 외국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야경 보러 두번 오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보고 안오는 사람은 없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방문했던 날은 아쉽게도 많은 비가 내려서 시야가 많이 가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아름답다고 느껴졌었다. 아직 한번밖...

[리투아니아] 빌뉴스 가장 아름다운 발트국가 (Vilnius, Lithu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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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 (Vilnius, Lithuania) 많은 사람들이 리투아니아는 미녀가 많다고 얘기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떠나서 이 나라 자체가 발트 3국 중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미녀도 많지만. 어쨋든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보다 더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그 동안 가보았던 많은 나라들 중에 가장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와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생각한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쉽게 외국인과 가까워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차이라고 생각한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거리 빌뉴스 거리를 걷다보면 깨끗한 거리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여기가 미녀의 나라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아직까지 서유럽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아니기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빌뉴스 거리의 사람들은 모두가 여유로워 보였고 한국처럼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리투아니아는 한국과 함께 세계 자살률 선두를 다투고 있는 나라라고 한다. 이렇게 예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불행을 느낀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자기들만의 속사정이 있겠지.   게디미나스 성의 탑에서 바라본 리투아니아 올드타운 - 초록 나무 속 붉은색 지붕이 인상적이다 리투아니아는 분명 작은 나라이지만 한번쯤 꼭 여행해볼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발트 국가 중에서 가장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고 게디미나스 성과 운치있는 올드타운이 있지만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아니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이웃나라 폴란드와 얽힌 적이 많지만 폴란드와는 다른 분위기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해외 한달살기를 실행해보기에도 좋은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장소 :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Vilnius, Lithuania)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잔혹함을 알 수 있는 한 장의 사진 (Auschwitz, 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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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Auschwitz , Poland) 역사상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른 최악의 사건이 벌어진 수용소이다. 나치 히틀러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나치에 반대하는 정치인과 일반인 그리고 심지어는 아이들까지 가축처럼 기차에 싫어서 수용소로 강제 수감시켰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게 되면 사람들이 죽어 나갔던 가스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강제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신발과 옷, 안경부터 그들의 머리카락까지 많은 유품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열악한 생활 시설과 무참히 사람을 죽였던 곳들을 보고 있으면 인간이란게 얼마나 잔혹한지 깨닭게 해준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모든 흔적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치가 떨릴정도로 무서움이 느껴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진을 이 곳에 올린다. on the way to death (죽음으로 가는 길)  수 많은 사람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죽거나 가스실에서 처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사진 속 손을 꼭잡고 걷고 있는 아이들과 그 옆으로 고압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이 보인다 총칼로 무장한 채 소리치는 군인, 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는 철조망, 강제 노역과 인체실험 그리고 고문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그 당시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저런 지옥에서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꿈꿀 수 있었을까.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수 있는지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 보면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슬픈 역사가 지구 어디에서도 두번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 남부 주요 도시인 크라코프(Krakow) 서쪽 오시비엠침(Oswiecim)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코와 슬로바키아 국경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국가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들러보길 권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현장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분명 무엇인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아직도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안내하던 가이드의 슬픈 눈이 잊혀지지 않는다. 장소 : 아우...

[산마리노] 이탈리아 속의 또 다른 나라 산 마리노 (San Ma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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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리노 (San Marino) 이탈리아 중북부 내륙에 위치한 인구 약 3만의 소규모 국가로 유럽으로부터 독립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나라의 위치가 위치인만큼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언어 역시 이탈리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산 마리노는 공항이나 철도가 없어서 방문하려면 자동차를 이용해야만 한다. 산악지대가 많으므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이태리 리미니에서 버스를 이용해 입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물론 렌터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그리고 별다른 입국심사는 없으며 작은 나라여도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다 있다. 이태리와는 무엇인가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 산 마리노 산 마리노는 와인과 치즈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보다는 이 나라의 주 수입원은 관광객이 아닐까 한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사방을 둘러보면 시원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전통 행사도 자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산마리노에 들어오면 이태리 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다. 호텔은 물론 호스텔도 있으니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호스텔에서 친구를 만들어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산 마리노는 굳이 특별한 무엇인가를 보러가지 않고 며칠간 머무르면서 가만히 휴양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 불편한 교통편으로 인해 아직까지 동양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분명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라 생각한다. 장소 : 산 마리노 광화국 (San Marino) 가는 법 : 이태리 리미니에서 버스 이용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