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작았던 콜로세움 (Colosseum)
걷고 걸어서 도착한 콜로세움. 이렇게 유명한 고대 건충물을 실제로 본다는 것이 꽤 감동적이었지만, 생각보다 작았던 모습에 사실 약간은 실망을 했다. 콜로세움이 세워진 시기를 생각하면 가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말하는 글래디에이터 속에서의 웅장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콜로세움의 첫인상은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같다. 그러나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콜로세움의 역사를 조금 알게되고서는 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느껴졌다. 그 먼 옛날 정말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검투경기가 열렸었고, 검투가 끝나고 황제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거나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 취해 패배한 검투사를 살릴지 죽일지 결정했다고 한다. 또 영화를 보면 경기장 바닥에서 사나운 짐승이 올라오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도 바닥에 동물들의 우리를 만들어 놓고 경기장 위로 끌어올려 검투시합에 투입시켰고, 이런 목숨을 건 검투에서 살아남은 검투사들은 영웅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콜로세움의 역사를 익히면서 둘러보니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 콜로세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죽기전에 가봐야할 유럽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알려져있고, 매일매일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온다. 로마에가면 모두가 꼭 한번은 가보는 곳이지만, 콜로세움의 역사를 조금은 익히고 간다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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