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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September 3, 2017

[여행이야기] 미국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타고 미대륙일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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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기차타고 횡단하기 위해서는 대륙횡단 열차 암트랙(Amtrak)을 이용해야 합니다. 넓은 대륙이라는 것 빼고는 한국의 코레일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루트를 정한 후 해당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조회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암트랙 지도와 가격 및 티켓 예약은 아래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암트랙 홈페이지가 한글은 지원하지 않지만 여기저기 인터넷 예약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이용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암트랙(Amtrak) amtrak.com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할 수 있어요) amtrak.com 사이트에서 안내하는대로 결제와 예약을 완료하면 예약내역이 이메일로 날아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역사에 비치된 무인 기계에 예약 내역서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티켓이 자동 발권됩니다. 가장 저렴한 암트랙 일반석(coach seat)은 좌석 넓이가 무궁화호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이라면 비지니스석이나 침대칸이 좋겠지만 가격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일반석이 아니라면 오히려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달리 일자별 출발시간대별 가격 차이 있으며 예약을 빨리하면 조금 더 가격적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기차여행 중에는 전화기 수신이 안되는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기차가 대도시를 지나가면 통신이 그나마 제대로 되지만  작은 시골마을을 지날때는 2G..  마을조차 없는 곳을 지날 때는 통신단절..  (제가 여행한 2014년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차내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탑승전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에는 목베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몽골] 몽골은 언제봐도 감동이다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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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은 언제봐도 감동이다. 멍하니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드넓은 벌판과 한국의 그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호수 그리고 밤이면 쏟아지는 엄청난 크기의 별들.  몽골은 어쩌면 단지 그런것들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내게 남겨주었다. 나는 이따금 지난날 방문했던 그때의 몽골 풍경을 떠올리곤 한다. 초원에 들어서면 제대로된 이정표도 하나 없어서 오로지 GPS에만 의존해서 길을 찾아 헤매던 때 우연히 만났던 놀라운 풍경들. 이 곳이 지상낙원이구나 여기서 오랫동안 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의 나는 계속 전진해야만 했다. 몽골의 면적은 한국의 10배가 넘지만 인구는 10분의 1 수준으로 수도 울란바타르와 다르항, 에르데네트 이렇게 3곳의 대도시를 제외하면 국토의 대부분이 개발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다. 동시에 아직까지 국토를 일주할 수 있는 포장된 도로도 없고 그 흔한 점빵 하나도 없기에 깊은 초원 풍경을 보려면 많은 수고를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초원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몽골 초원을 달려 고비 사막으로 가는 길에서 마주친 낙타들 몽골을 여행하면서 작은 SUV에 식량을 한가득 챙겨서 초원 깊숙이 들어가 마주치는 고요한 호숫가에 텐트를 펼쳐 놓고 장기간 머무르는 서양 외국인들 마주치면 어찌나 부럽던지.. 어느덧 SUV를 타고 몽골을 일주하는 것이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어 버렸다. 황홀할 정더로 아름다운 몽골을 가본다면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많은 몽골인들이 드넓은 벌판 뿐인 자기나라를 뒤로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거기는 지옥이고 여기가 천국인데.. 어찌됐든 파괴되지 않은 몽골이 너무 좋다. 언젠가는 꼭 다시 갈테니까 부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장소 : 몽골 (Mongolia) 평점 : ...

[폴란드] 올드타운과 쇼팽의 고향 바르샤바 (Warszawa, Pol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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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Warszawa, 폴란드의 수도) 폴란드어로 폴스카(Polska)라고 하며 동유럽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지리상 중부유럽에 속한다. 면적은 한국의 3배정도로 유럽에서는 비교적 영토가 넓은 나라에 속하고 북쪽으로는 발트해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독일, 동쪽으로는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남쪽으로는 슬로바키아와 체코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폴란드는 다른 동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슬라브 민족이며 과거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다. 좌우로 독일과 러시아라는 강대국을 마주하고 있기에 여러번의 침략을 겪어야 했고, 근대에는 독일에 점령되기도 했으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1945년에 독립하였다. 지리적으로 한국도 중국 일본과 같은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어서 아픈 역사가 많았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폴란드와 한국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찌됐든 많은 폴란드인들이 아직까지 독일과 러시아를 싫어한다. 독일과 축구경기라도 있는 날에는 많은 폴란드인들이 열성적인 응원에 나선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인다 외국인들이 바르샤바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올드타운은 말 그대로 가장 오래된 마을로서 폴란드의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인다. 인구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이기때문에 성당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아마 가장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바르샤바를 여행하다보면 쇼팽공항부터 시작해서 작은 기념품가게의 쇼팽이 그려진 티셔츠까지 곳곳에서 쇼팽의 이름을 들을 수 있는데 이는 바로 폴란드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첫 여행에 폴란드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나는 폴란드 친구들에게 쇼팽이 독일인이 아니었나라는 말을 했다가 꽤 불쾌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가끔 외국인들이 삼성이나 엘지가 일본회사라고 해도 별로 관심을 안가지는데 폴란드인들이 쇼팽에 대해 얼마나 큰 자부심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정읍] 가을 내장산 국립공원의 단풍 (Naejangsan National Park, Jeong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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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국립공원 (전라도 정읍)  국내 최대의 단풍 명소로 정읍시와 순창, 장성에 걸쳐있으며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내장산은 과거 영은산이라고 불려진 적도 있었지만 산 속에 숨겨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내장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호남에서는 지리산, 변산, 월출산, 천관산과 함께 5대명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옛날 조선시대에는 조선8경이라 불릴만큼 그 명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산 지구와 백암산 지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내장산 쪽의 가을 단풍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굳이 내장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내장산으로 가는 길의 단풍과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내장산 전망대에서 가을 풍경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가을을 맞이한 내장산 국립공원 (Naejangsan National Park, Jeongeup) 사계절 내내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만 최고의 내장산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으로 미리 단풍 절정시기를 확인하고 그 일자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내장산은 주로 11월 초가 단풍 절정시기로 알려져 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케이블카를 한참 기다려야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전망대까지는 걸어서가도 1시간 이내의 아주 가까운 거리라서 걸어가는 쪽이 더 나을 수 있다. 이 경우 내장사까지 둘러볼 수 있다.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5,000원이며 왕복은 8,000원) 그리고 아주 이른 아침(어쩌면 새벽)에 가는 것이 사람 구경을 덜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내장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가장 가까이 보이는 파란색 지붕이 케이블카 타는 곳. 그 뒤로 보이는 것이 우화정) 정읍역에서 내장저수지를 지나 내장산까지 자전거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도 있는데 이 길 역시 빼어난 가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이다. 편도 약 15km 정도로 그리 멀지 않은 코스이니 자전거를 타고 내장산까지 여행하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내장산은 야영장과 카라반을 운영하...

[여행이야기]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배타고 여행하기 #2 (오슬로 이외의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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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슬로Oslo - 프레데릭스하운Frederikshavn 항로를 제외한 항구를 소개합니다. 오슬로를 왕래하는 페리에 대한 정보는 다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슬로출발 페리 포스트 바로가기 오슬로 출발 루트를 제외한 다른 항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노르웨이 Larvik - 덴마크 Hirtshals (약 3~4시간 소요) 노르웨이 Langesund - 덴마크 Hirtshals (약 4~5시간 소요) 노르웨이 Kristiansand - 덴마크 Hirtshals (약 3시간 소요) 노르웨이 Bergen - 덴마크 Hirtshals (선상 1박) 노르웨이 Stavanger - 덴마크 Hirtshals (선상 1박) 첫번째 라르비크Larvik 항구와 랑게순드Langesund 항구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남쪽에 있는 항구인데 약 160km 떨어져 있으며 두 항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 항구는 오슬로에서 약 330km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리스티안산 항구가 더 남쪽에 있기에 해상이동시간이 더 짧습니다. 세 루트 모두 가격은 대략 한화 최저가가 5~10만원 이내였던걸로 기억하지만 언제 어떤 예약을 하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배 안에는 다양한 객실이 있고,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도 가격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베르겐Bergen과 스타방에르Stavanger 항구는 노르웨이 서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로 덴마크와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루트는 운임도 비싼 편이며(평균 20만원대) 오후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1박 2일 크루즈 여행이 되겠습니다. 물론 객실은 1인 침대룸을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불편한 점은 전혀 없습니다. 페리 예약은 Aferry.com 를 이용하면 됩니다. Aferry.com 조회하고 가격확인하고 차량(오토바이 포함)이 있으면 차량정보도 입력...

[여행이야기] 노르웨이에서 덴마크 배타고 여행하기 #1 (오슬로-프레데릭스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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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자동차 오토바이 여행자 또는 배를타고 발트해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의 해상이동을 돕고자 작성합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프레데릭스하운) 노르웨이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국가로서 남쪽 유럽대륙으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만약 육로로만 이동한다면 스웨덴 - 핀란드 - 발트3국 - 폴란드로 들어가야 하므로 많은 경비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반대로 덴마크나 그외 남쪽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노르웨이에는 수많은 항구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도인 오슬로Oslo에서 덴마크 최북단 프레데릭스하운Frederikshavn 항로를 소개하겠습니다. 노르웨이 Oslo - 덴마크 Frederikshavn (선상 1박, 12시간 소요) 보통 저녁 7시 반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도착하는 배입니다. 객실은 기본적으로 1인 침대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이 배는 하루에 한번 뿐이며 빨리 발트해를 건너고 싶다면 인근의 다른 항구를 이용해도 됩니다. 다른 항로 관련 포스트  바로가기 페리 예약은 Aferry.com을 이용하면 매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크루즈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aferry.com 사이트에서 안내하는대로 페리조회 - 가격과 시간 확인 - 객실 선택을 하면됩니다. 중간에 자동차 또는 모터싸이클 여행자는 차종과 차량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나오면 해상 사항을 입력하면 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 번호만을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내역이 메일로 날아오는데 종이로 프린트할 필요는 없으며 현장에서 스마트폰등으로 예약넘버와 여권을 제시하면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페리에서는 이 티켓이 객실 키로도 사용되니 분실하면 안됩니다. (마그네틱 바가 붙어 있는 카드형 티켓)...

[장성] 백암산 - 내장산 국립공원 등산 (Baekamsan, Jang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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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국립공원의 일부인 백암산의 시원한 풍경. 암석이 모두 하얀색이라 백암산이라 불린다. 백암산(상왕봉741m)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명소로 인근에 백양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백양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인근에 내장산, 입암산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크게 내장산 지구와 백암산 지구로 나뉜다) 호남에서는 지리산, 월출산, 천관산, 변산과 함께 5대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내장산과 함께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백암산은 봄에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웅장한 풍경을 갖고 있다. 백암산의 최대 볼거리를 꼽는다면 백학봉 일것이다. 백양사 쌍계루에서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그 웅장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과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정도전, 이색등 당시의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고 한다. 백양사(대한불교조계종)는 백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곳의 쌍계루가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초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붉게 물든 백암산과 그 밑의 백양사 그리고 경내의 연못에 비친 백학봉을 찍기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백암산 정상 상왕봉 산행은 백양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상왕봉을 돌아오는 코스와, 정상에서 순창새재를 거쳐 내장산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백양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백암산을 길게 둘러보고 싶다면 청류암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돌아 백양사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멀리에서 보는 웅장한 모습과 다르게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고 거리도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당일 산행도 가능하다. 장소 : 백암산 (내장산 국립공원) (Baekamsan, Jangseong) 명소 : 백양사 쌍계루, 영천굴, 약사암 코스 : 백양사 - 약사암 - 영천굴 - 백학봉 - 도집봉 - 상왕봉(정상) - 능선사거리 기점 - 금강폭포 - 백양사 천연기념물 : 비자나무숲, 굴거리나무숲 평점 :  ★ ★ ★ ★

[영암] 대동제 - 월출산자락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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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대동저수지) 산책길 대동제 (전남 영암군) 월출산자락에 위치한 저수지로 영암읍 영암군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며 인근 회문리 주민들이나 월출산 등산객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월출산 기찬랜드 방문객들이 가끔 들리는 곳이다. 819번 지방도를 타고 지나가다가 뭔가 있는 듯하여 들린 곳인데 산자락 저수지가 참 운치가 있어서 사진을 한장 찍어두었다. 우연히 들린 저수지이지만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저수지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저수지 한 쪽편에는 정자가 있어서 조용히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다.  저수지 우측으로는 월출산 시리봉을 지나 노적봉 - 바람재 - 천황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는 듯 하다. 장소 : 대동제(대동저수지)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인근시설 : 월출산기찬랜드 평점 : ⭑⭑⭑⭑

[여행이야기] 폴란드에서 스웨던 배타고 가는 법 (크루즈 페리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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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스웨덴 배타고 가는 법 독일에서도 스웨덴으로 배를 타고 갈 수 있지만 폴란드는 독일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일자에 따라 다름)이어서 이번에는 폴란드에서 스웨덴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당연히 자동차나 모터싸이클의 운송도 가능합니다. 폴란드에는 독일 국경 근처에 시비노우이시치에(Swinoujscie)라는 항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스웨덴 트렐레보리(Trelleborg) 항구와 이스타(Ystad)항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 항구는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이스타(Ystad)항이 더 가까운 편이어서 가격도 평균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은 언제 예약하냐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지만 저의 경우 여객1인 운임(1인실) + 오토바이 1대 운송료를 포함하여 한화 10만원 이내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Aferry 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폴란드-스웨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페리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 스웨덴 크루즈 페리 예약 aferry.com 만약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한다면 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실 때에 차량유무와 차종, 차량번호등 차량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나오므로 정확하게 입력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약내역을 프린트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역은 사이트에서 확인 및 메일로 발송되므로 나중에 그 내역을 항구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약번호 입니다. 그리고 결제는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결제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시비노우이시치에(Swinoujscie)항구에 도착하여 메일로 받은 예약내역(예약번호)와 여권을 보여주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발권창구에서 무장한 국경검문소 직원들을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 차분하게 한국에서 왔고 며칠동안 여행하고 체류기한 전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받은 티켓은 선실 문을 여는데 사용하는 키가 되기도 하니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