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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pril 10, 2016

[충주] 계명산 등산 (Gyemyeongsan, Chu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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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산 (774M) 충주에서 경관이 좋은 산으로 소문난 계명산은, 정상에서 펼쳐지는 충주호의 경관이 일품이다. 마즈막재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인근에 주차장도 갖춰져 있고, 간간히 대중교통도 들어온다. 반대편의 코스는 모르겠으나, 마즈막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처음 30분정도는 상당히 힘드므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출발하길 바란다. 계명산은 정상에 평평한 헬기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백패킹 명소로도 소문난 곳이다. 이 포스트를 읽고 있는 분 중에 계명산에서의 백패킹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가지 팁을 주겠다. 이 곳은.. 밤새 짐승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어떤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울어대는 소리가 어릴적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한 맺힌 처녀귀신의 그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헬기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야생 들쥐가 자주 출몰한다. 여러분은 이런 공포감을 이겨내고.. 이른 아침 계명산의 환상적인 일출을 볼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장소 : 계명산 (Gyemyeongsan, Chungju-si) 일자 : 4월 계명산 등산코스 : 마즈막재 삼거리 - 계명산 정상 - 원점회귀 평점 :  ★★★★☆

[수원] 광교산 (Gwanggyosan, 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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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582M) 경기도 수원과 용인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광교산은 사시사철 방문객이 붐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단위 등산객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가볍게 산책하고싶을 때는 광교산 정상이 아닌 형제봉까지 오르기도 한다. 또한 경기대 캠퍼스 등산로 인근에 위치한 광교공원도 수원에서 걷기 좋은 장소중 하나로 꼽힌다. 산행에 필요한 도시락이나 음료는 경기대 캠퍼스 앞에 즐비한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 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간쯤에 있는 형제봉 인근에는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더운 여름이라면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운전하는 사람은 구경만... 장소 : 수원 광교산 (Gwanggyosan, Suwon-si) 일자 : 4월 초 광교산 등산코스 : 경기대 수원캠퍼트 (광교산 입구) - 형제봉 - 광교산 - 원점회귀 주차 : 경기대 등산로 입구에 있는 '광교공영주차장'을 이요할 수 있음 대중교통 : 수원역에서 13번 버스. 광교산 경기대 입구까지 직행.

[제천] 청풍호 비봉산의 봄 (Bibongsan, Je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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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531M) 제천의 관광 명소로 꼽히는 비봉산은 충주호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호수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하지만 가뭄의 영향인지, 물이 꽉 들어찬 모습은 아니었다. 거의 1년전에도 한번 방문했었는데, 물이 점점 더 말라가는 기분은... 나만의 착각이길 바란다. 봉정사 초입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봄을 맞이한 푸른 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듬성듬성 피어난 벚꽃들이 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장소 : 제천 청풍면 비봉산 (Bibongsan, Jecheon) 일자 : 2016년 4월 비봉산 등산코스 : 봉정사 입구 - 비봉산 - 원점 복귀 주차 : 봉정사 입구에 차량 3대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음.

[안동] 화산,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올레길 하이킹 코스 - 유교문화길 (Hwasan, A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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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328M) 하회마을을 높은 곳에서 넓게 감상하고 싶다면 화산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낮은 산이기때문에 가볍게 산책하면서 오를 수 있음과 동시에 좋은 전망을 자랑한다. 화산 트레킹은 병산서원에서 시작하여 화산 정상봉, 화산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 정상봉에서는 남쪽의 수려한 경치를 볼 수 있고, 화산봉에서는 하회마을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화산 등산로는 병산서원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왼쪽을 보면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다. 잘 정비된 등산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올라가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화산 정상봉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건너편의 인금리, 금계리 마늘봉까지 볼 수 있다. 화산봉을 기점으로 하회마을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곧장 하회마을로 갈 수 있고, 그 반대편에 안내판은 없지만 병산서원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길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낙동강변 안내판을 따라 유교문화길을 걸으며 병산서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장소 : 화산, 하회마을 유교문화길 (Hahoe Folk Village Hiking Trail, Andong-si) 일자 : 2016년 4월 코스 : 병산서원 - 정상봉 - 화산봉 - 유교문화길 - 병산서원 소요시간 : 약 2시간 주차 : 병산서원 주차장 (무료)

[구미] 금오산 등산코스 해운사에서 현월봉까지 (Geumosan Provincial Park, 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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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976M) 구미에 도착하면 거대한 산 하나가 솟아 올라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위용이 상당하여, 처음 보는 사람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인데, 나 역시 구미 시내에서 훤히 보이는 금오산의 준엄한 자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금오산 등산은 도립공원답게 길이 잘 되어 있어서 등반 하는데에 큰 위험요소는 없다. 중간에 있는 명금폭포는 비교적 가는 물줄기로 이뤄져있지만, 산행 중간에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다소 가파른 계단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길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금오산 현월봉 정상은 불과 몇년 전까지 미군 통제구역이었다가 구미시와 미군의 긴 협의 끝에 구미시에 반환되었다. 현월봉에 도착하면 구미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며,  정상에서 구미 경제의 기반이되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그 사이를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구미의 경제산업 규모를 가늠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다. 장소 :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현월봉 (Geumosan Provincial Park, Gumi-si) 일자 : 4월 5일 등산코스 : 금오산 공영주차장 - 해운사 - 명금폭포 - 현월봉 - 원점 복귀

[구미] 금오지, 구미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Geumoji, 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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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지 (Geumoji, Gumi-si) 는 금오산자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구미의 꼭 가볼만한 명소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금오산의 웅장함과 4월 초 만개한 벚꽃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금오지는 연인과 걷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듯하다. 금오지 올레길이라고 부르는 수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기에 가까이에서 금오지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을 연출하여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고,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한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구미 봄에 갈만한 곳으로 금오지를 추천한다. 장소 : 구미 금오지 (Geumoji, Hiking Trails in Gumi) 일자 : 4월 소요시간 : 약 1시간 주차 : 주변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

[고창] 100대 명산 방장산 등산코스 (Bangjangsan, G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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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743M)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전북 고창, 정읍, 전남 장성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이 넓어서 백성을 감싸 준다는 뜻에서 방장산이라고 불리고 있다. 올라가는 동안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을 위해 잘 다듬어 놓은 억새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좋았고, 산악자전거 오프로드 코스가 있어서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아보였다. 주변에는 단풍 명산 내장산과 선운산, 백양사등 잘 알려진 명소들도 많다. 양고살재에서 장성갈재로 또는 그 반대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인 방장산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각 출발지에서 방장산 정상을 찍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코스도 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방장산도 마찬가지, 좋은 풍경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자 : 3월 방장산 등산코스 : 양고살재 - 억새봉 - 방장산 정상 - 원점회귀 소요시간 : 왕복 3~4시간 주차 : 양고살재 등산로 입구 쪽에 등산객용 간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무료)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Wolchulsa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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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809m) 영암읍 소재. 전라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 되어 있는 월출산은 기암 절벽이 많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암산으로,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산행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른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것이 여유로울 수 있다. 장소 : 월출산 국립공원 (전남 영암 소재) 코스 : 월출산 탐방 지원센터 - 구름다리 - 천황봉 - 바람폭포 - 원점회귀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영암군 풍경과 기암 절벽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구름다리라는 이름처럼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며, 한 사람이 뛰면 구름다리 전체가 흔들거려 공포감이 들기도 한다.  암산의 수려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월출산은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 하는 곳으로 산행 도중 땀으로 범벅이 된 외국인들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또한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고 등산로 곳곳에 위험한 길이 있으므로 밑을 잘 살피면서 올라가야 한다.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월출산 국립공원.

[안성] 서운산(547M) 등산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Seounsan, An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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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 (547M)  따뜻해진 날씨에 살짝 들뜬 마음으로 청룡사로 향했는데 안성 서운면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흐린 모습이었다. 이런 날은 산에 올라도 제대로 된 풍경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아쉬운 마음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안성에서는 유명한 산이라서 등산객이 생각보다 많았고, 백패킹 온 사람들이 텐트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서운산은 바위가 거의 없고 미끈한 산세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일자 : 2016년 3월 중순 서운산 등산코스 : 청룡사 주차장 - 서운산 정상 - 청룡사 주차장 원점회귀 소요시간 : 왕복 2시간 주차요금 : 소형 2천원(개인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