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미국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타고 미대륙일주하기

미국을 기차타고 횡단하기 위해서는 대륙횡단 열차 암트랙(Amtrak)을 이용해야 합니다. 넓은 대륙이라는 것 빼고는 한국의 코레일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루트를 정한 후 해당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조회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암트랙 지도와 가격 및 티켓 예약은 아래 암트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암트랙 홈페이지가 한글은 지원하지 않지만 여기저기 인터넷 예약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이용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암트랙(Amtrak)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할 수 있어요)

사이트에서 안내하는대로 결제와 예약을 완료하면 예약내역이 이메일로 날아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역사에 비치된 무인 기계에 예약 내역서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티켓이 자동 발권됩니다.

가장 저렴한 암트랙 일반석(coach seat)은 좌석 넓이가 무궁화호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이라면 비지니스석이나 침대칸이 좋겠지만 가격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일반석이 아니라면 오히려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달리 일자별 출발시간대별 가격 차이 있으며 예약을 빨리하면 조금 더 가격적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기차여행 중에는 전화기 수신이 안되는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기차가 대도시를 지나가면 통신이 그나마 제대로 되지만 작은 시골마을을 지날때는 2G.. 마을조차 없는 곳을 지날 때는 통신단절.. (제가 여행한 2014년 기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차내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탑승전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에는 목베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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