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계산 선암사에서 보리밥집으로 가는 길 (Jogyesan, Suncheon)
조계산 도립공원(순천시 승주읍, 장군봉 884m, 산림청 100대 명산)
등산 코스 : 선암사 매표소 주차장 - 선암사 - 대각암 - 소장군봉 - 장군봉 - 배바위 - 작은굴목재 - 큰굴목재 - 보리밥집 - 큰굴목재 - 주차장
소요 시간 : 6시간 (보리밥집 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난이도 : 중
그 외 : 주차장 쪽에 매점이 있고 인근에 음식점과 커피숍도 있음. 선암사 매표소에서 소정의 요금을 징수함.
순천의 조계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중 한 곳으로 순천뿐만아니라 전라남도 최대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산들은 실망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때문에 날씨가 조금 안좋은 날 방문해도 나름대로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로 역시 잘 갖춰져 있어서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고 가볍게 걷는 산책도 가능하다.
조계산의 정상인 장군봉(884m)에서 배바위로 이어지는 구간의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조계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배바위에서의 뷰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꽤 만족스러웠다.
또 한 곳. 조계산은 보리밥집이 유명하다. 산자락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을 하면서 중간에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곤한다. 보리밥은 다른 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 중간에 보리밥집이 위치하고 있어서 산행 도중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의 가장큰 차이점일듯 하다. 보리밥과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야채와 나물은 전라도식으로 상당히 맛있었다. 보리밥 1인분이 6천원이었고, 밥은 더 달라고하면 더 주기도 하니,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다. 네이버등의 지도로 보면 근방에 보리밥집이 몇개 더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최근에는 '아랫집' 한 곳만 운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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