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산 - 내장산 국립공원 등산 (Baekamsan, Jangseong)
내장산 국립공원의 일부인 백암산의 시원한 풍경. 암석이 모두 하얀색이라 백암산이라 불린다.
백암산(상왕봉741m)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명소로 인근에 백양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백양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인근에 내장산, 입암산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크게 내장산 지구와 백암산 지구로 나뉜다) 호남에서는 지리산, 월출산, 천관산, 변산과 함께 5대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내장산과 함께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백암산은 봄에도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웅장한 풍경을 갖고 있다.
백암산의 최대 볼거리를 꼽는다면 백학봉 일것이다. 백양사 쌍계루에서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그 웅장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과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정도전, 이색등 당시의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고 한다. 백양사(대한불교조계종)는 백암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곳의 쌍계루가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초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붉게 물든 백암산과 그 밑의 백양사 그리고 경내의 연못에 비친 백학봉을 찍기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백암산 정상 상왕봉
산행은 백양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상왕봉을 돌아오는 코스와, 정상에서 순창새재를 거쳐 내장산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백양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백암산을 길게 둘러보고 싶다면 청류암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돌아 백양사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멀리에서 보는 웅장한 모습과 다르게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고 거리도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당일 산행도 가능하다.
장소 : 백암산 (내장산 국립공원) (Baekamsan, Jangseong)
명소 : 백양사 쌍계루, 영천굴, 약사암
코스 : 백양사 - 약사암 - 영천굴 - 백학봉 - 도집봉 - 상왕봉(정상) - 능선사거리 기점 - 금강폭포 - 백양사
천연기념물 : 비자나무숲, 굴거리나무숲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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