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가볼만한 곳 스피슈 성 (Spis Castle, Spišský hrad)

 

스피슈 성 (스피스 성, Spišský hrad) 슬로바키아의 동쪽에 위치한 고성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성중에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성에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보기만 해도 다른 유럽의 일반적인 성과는 다른 상당히 큰 규모로 언덕위에 세워진 풍경이 장관이다. 동유럽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슬로바키아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 동유럽에서는 가장 큰 성으로 전해짐
  •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편(8유로였던 것으로 기억)
  • 유럽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가볼만한 곳
  • 성 올라가기 전에 주차장 있으나 그냥 노상주차도 많이함
  • 성 밖에서 성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음

간략하게 성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스피슈 성은 12세기경 전쟁에 대비할 목적으로 세워진 성으로 과거에는 헝가리 왕국이 소유하였고, 이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소유였다가 다시 분리되면서 지금은 슬로바키아 소유가 되었다. 18세기경 불이나서 성이 한번 파괴되고 20세기에 들어서 재건축이 되었는데, 왜 불이 났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가 않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몇가지 추측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번개를 맞아서 불타버렸다는 설이고 나머지 하나는, 당시의 군인들이 밀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스피슈 성은 슬로바키아 D1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운전하고 가다가도 볼 수 있는데, 나 역시 그 고속도로에서 스피슈 성의 웅장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탈리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성이.. 이렇게나 멋진 성이 바로 여기 동유럽에 우뚝 서있다는게 놀라웠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고.. 사실 성에 들어가볼까도 했지만, 급하게 휴대폰으로 검색을해보니 꽤 비싼 가격과.. 그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 생각을해보니.. 다소 아쉬운듯하여 그냥 들어가는 것은 포기했다. 그러나 유럽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들어가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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