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발트 3국 라트비아 리가 여행 (Riga, Latvia)


리가(Riga, Latvia) 라트비아의 수도로 지도상 발트3국의 중앙 부근에 있는 도시다. 러시아 서쪽지역부터 시작되어 리가만(발트해)까지 이어지는  다우가바 강(Daugava)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라트비아는 유럽연합 회원국이면서 쉥겐조약에 가입된 국가로 인근 유럽 국가에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유로화까지 사용하므로 환전과 같은 번거로움없이 여행할 수 있다. 인근 유럽 국가에서 육로를 이용해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지만 리가는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발트해를 끼고 있는 스웨덴이나 독일등지의 선박을 이용해서도 왕래할 수 있다.

라트비아 역시 다른 동유럽과 마찬가지로 과거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나라 중 한 곳이지만 현재는 서유럽과 같은 시장경제 체제를 따라가고 있다. 체감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물가 수준은 다른 동유럽 국가들처럼 한국보다는 다소 저렴하다. 

라트비아 리가의 올드타운

리가의 관광지로는 다른 발트국가처럼 올드타운이 가장 유명하며 그 속에는 라트비아의 자유의 여신상이라 불리는 자유기념비(라트비아어, Brivibas Piemineklis : 포스트 최 상단 사진)와 독특한 양식의 검은머리 전당(House of Blackhead), 리가 성당(Rigas Doms)등이 있으며 하루정도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전부 둘러볼 수 있을 있다. 그러나 내가 방문했던 날이 비가 내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유럽을 많이 돌아봐서인지 솔직히 리가에 대해서는 크게 감동받지는 못했다. 여름에는 리가의 바닷가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 역시 비내리는 날씨때문에 다소 칙칙한 느낌마저 들었다. 또한 다른 여행자들의 말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한류 붐이 불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그냥 소규모 매니아 층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리가에 있는 한식당으로는 리가 성당 인근에 설악산이라는 음식점이 한 곳 있으며 성당 반대편에는 일식당도 있다. 라트비아는 한국보다 일반적인 물가는 저렴한 편이어서 저렴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잇지만 외국에 있는 한식당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한국보다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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