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숨은 명소, 꼭 가봐야 할 안도라 공국 (Andorra)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

유럽에는 크고 작은 여러개의 나라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찾기 힘든 나라 중에 하나가 안도라 공국이다. 이름조차 생소하여 그런 나라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나는 전에 블로그에 안도라 공국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한번 더 안도라를 알리고 나 역시 안도라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위해서 글을 다시 써본다. 

일단 안도라라는 나라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중간에 위치한 아주 작은 크기의 나라로 그 규모만 놓고보면 국가로 봐야할지 하나의 작은 도시로 봐야할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게다가 형식적으로나마 양 옆에 있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공동 지배를 받고 있으니 정말 하나의 독립된 국가가 맞는지 의심이 들수도 있다. 그러나 안도라는 분명히 국가이다. 국기도 있고 의회도 있는 정상적인 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안도라의 언어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통용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내가 여행하면서 느낀바로는 거의 다 스페인어(까탈루냐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오래 머물러본 것은 아니기에 정확히 어떠하다라고 단정할 수 는 없어도 현지인들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만난 현지인들은 안도라를 까탈루냐라고 했는데, 그건 아마도 그들이 까탈루냐(스페인)계 이주민(?)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

안도라는 꽤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안도라 라베야(Andorra la Vella)이다. 내가 본 안도라 라베야의 모습은 상당히 발전된 유럽의 모습으로 보였으며, 자연과 하나된 도시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기본적으로 산 속에 있는 나라이기에 곳곳에서 높은 산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스키와 같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꼭 안도라에 다시가서 저 멋진 산들을 하이킹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안도라의 주수입원은 관광인데, 국가 전체 그러니까.. 대부분의 상품들이 면세품으로 주변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당연히 이 면세품들을 구입하기 위해서... 특히나 담배와 술같은 세금이 비싼 품목들이 많이 팔리는 상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환율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엄청 저렴한 것은 아닐수도 있다. 어쨋든 뻔한 유럽에 조금은 질린 사람이라면 여기 안도라도 한번 고려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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