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 유럽의 슈퍼마켓 안도라 공국(Andorra)
안도라 공국(Andorra) 유럽 서남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위치고 있으며, 형식적으로 프랑스와 스페인 2개국의 공동 지배를 받고 있다. 인구 8만의 작은 나라여서 한국에는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높은 산악지대에 위치한 안도라는 유럽에서는 스위스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훌륭한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보다 조용한 안도라를 선호하는 편이다. 언어는 프랑스어도 통용된다고 하나, 실제로는 까탈루냐어(스페인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관광이 주수입원인 국가로서 영어를 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다.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라베야'는 유럽의 슈퍼마켓으로 불리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면세'때문이다. 시내를 방문하면 특히 술, 담배를 구입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휘발유 가격도 인근 유럽국가보다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기름도 꼭 가득채워두는 것이 이득이다.
안도라는 산악지대 국가로서 고속도로는 없으며, 모든 길이 구불구불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안도라는 프랑스와 스페인 양국에서 방문할 수 있지만, 긴 오르막길과 많지 않은 차선으로 인해 비가 오거나 대형 버스가 앞으로 달리는 경우에는 안도라에 도착하는데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일찍 출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경 검문소가 형식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여행객의 신분 확인이나 물품검사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따금 검문소를 나갈 때 필요이상의 물품을 반출하는 것을 검사하기도 한다.
장소 : 안도라 공국 (Andorra)
인근 대도시 : 바르셀로나 (스페인)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