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천마산 군립공원, 경기도 등산 명소 산행 (Cheonmasan)


천마산(812M) 경춘선을 타고 천마산역에서 산행을 출발하였다. 한적한 분위기의 천마산역을 출발하여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봄단풍이 아름다움을 내비치고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 천마산은 온통 녹색으로 물든 늦은 봄과 여름, 그리고 환상적인 단풍 산책길로 변하는 가을이 천마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생각한다.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하지만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햇살 가득한 날 천마산의 푸른 풍경은 감동이 배가 되어, 마음속에 있던 걱정들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곳이 된다고.. 나는 천마산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등산을 하면서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어본 것도 참 오랜만인 것같다. 등산로 길가에 보이는 진달래.. 산행 도중 마주치는 작은 풍경들.. 이미 말라버린 죽은 나무들 마저도 어찌나 이 좋은 날과 잘 어울리는지...


양껏 챙겨온 도시락을 펼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눈 앞에 풍경만 바라보아도 배가 부를 정도로 아름다웠기에 나에게 천마산은 오랫동안 기억될 힐링코스 중 하나가 될 것같다.


서울근교 봄에 갈 만한 곳으로 천마산을 추천한다.

장소 : 남양주 천마산 군립공원 (Cheonmasan, Namyangju-si)
일자 : 4월 
천마산 등산코스 : 천마산역 - 천마산 군립공원 매표소 - 천마산 정상 - 꺽정바위 - 천마의 집 - 호평동 기점 - 평내호평역
교통 : 경춘선 천마산역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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