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유럽여행을 위한 쉥겐조약(Schengen Agreement) 체결국가 알아보기
유럽을 여행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쉥겐조약 (Schengen Agreement) 입니다.
일단 쉥겐조약은 조약을 체결한 유럽 각국이 출입국 관리를 공동으로 하여 국경 시스템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며 동시에 각국의 출입국 검문소를 없애는 것입니다.
즉, 쉥겐조약 가맹국간에는 사실상 국경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면, 한국인이 일본에 갈때에는 여권을 챙기고 출입국 심사를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받아야만 일본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프랑스인이 독일을 갈때는 이러한 수고없이 본인이 원할때 아무때나 자유롭게 독일에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자동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비행기를 타고 갈수도 있겠지요.
만약 한국인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코스로 유럽 배낭여행을 간다고 하면 처음 도착한 프랑스에서는 여권을 제시하고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를 여행하다가 다음 코스인 독일로 들어갈 때는 유럽인들과 마찬가지로 출입국 심사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권에 독일 스탬프를 못받는 이야기이지요. (그러나 여권은 국제신분증으로서 꼭 소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쉥겐 조약국에 무비자 체류가능일자는 90일 입니다.(180일내에서)
즉 1월1일날 유럽에 들어갔다면 3월 말에는 나와야하며, 이후 3개월이 더 지나야 180일이 지난 것이 되므로 7월에 다시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유럽을 30일만 여행하고 나왔다면 체류 가능일이 60일 남았으므로 언제든지 재입국이 가능합니다. 쉥겐조약은 유럽을 여행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므로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조약은은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가 1985년 룩셈부르크의 쉥겐이라는 마을 근처의 모젤 강에서 선상 조인하였는데 현재는 대부분의 유럽이 회원국이 되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아시아도 이런 조약이 생기길 바라며..
나아가서는 전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쉥겐 조약 가맹국
벨기에,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키프로스, 체코, 헝가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크로아티아
(쉥겐 조약가맹국을 포함한 모든 정보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여행전 최신정보를 별도로 검색해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