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랭이 마을과 상주 은모래비치 그리고 남해 바다 (Namhae)

다랭이마을 포토존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남해군(Namhae) 남해 바다는 맑은 날 바라보는게 참 예쁜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비가 내린 날 방문했다. 다랭이마을은 작은 마을로 남해바다를 향해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논밭이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마을 특성상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길이지만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잘 다듬어져 있어서 마을을 둘러보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언덕 위 마을 초입에 주차장이 있으며 길을 따라 해안가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마을 전망대로 가기위해서는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해야 한다.


상주 은모래 비치

지도상 남해군의 오른쪽에 있는 상주 은모래비치 역시 남해의 유명한 해변이다. 실제로 이름처럼 은빛 모래라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남해 바닷물이 마음에 들었다. 주로 여름에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지만 겨울바다를 보기위해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은모래비치 주변에는 마트와 음식점등이 가까운 거리에 많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남해는 다랭이마을뿐만 아니라 독일마을등 다른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볼거리는 바로 남해 바다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를 타고 해안도로 일주를 해 본다면 남해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것이다. 특히나 다랭이마을부터 몽돌해변과 사촌해변을 지나 평산리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가 가히 기가막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야간에는 남해 쪽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 야경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남해로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꼭 여수 밤바다 야경을 보고 아침에는 보리암에 올라 남해바다를 보고 오라고 추천하고 있다. 물론 연인과 함께 간다면 더없이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랭이마을 인근에는 남해 바다를 볼 수 있는 펜션과 민박이 많이 있고 해안 도로 곳곳에 편의점이 갖춰져 있다.


장소 : 경남 남해군

주요 볼거리 : 다랭이마을, 보리암, 상주 은모래비치,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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