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푸른 몽골 초원, 언제나 그리운 몽골 풍경

몽골 초원 날씨 좋은 날에 몽골 초원 한 가운데에 서서 아무런 걱정도 없이 한가로이 쉬는 상상을 해 본 사람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달력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몽골 초원. 실제의 모습과 사진으로 본 것의 차이는 어떨까. 사진으로 현실을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만 하는 성격이다. 당연히 두 눈앞에 펼쳐진 몽골초원을 보기 전까지는 사실 그저 촌농네 사진만 잘 나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내가 직접 마주한 몽골 초원의 모습도 사진과는 달랐다. 내가 여지껏 보아왔던 사진들 보다 실제로 본 초원이 더 감동적이었던 것이다. 사진으로도 말로도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없는 풍경. 내가 본 그런 풍경중 하나가 몽골의 푸른 초원이었다. 프로 사진작가라면 분명 이런데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일반인과의 차이가 바로 이런데서 나타나는게 아닐까. 기억을 마음속에 저장하는 것밖에 못하는 나는


너무나 고독했던 그 초원이 그립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숨쉬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곳이라고 말하는 오글거림마저도 부족할 정도였던 그 곳. 언제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장소 : 몽골의 어느 초원에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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