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 타고 뉴요커에 대한 낭만이 사라졌다. (New York, US)

뉴욕(New York)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뉴욕.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우리는 미국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화려한 뉴욕의 모습에 홀려 저 곳에 꼭 가보고 싶어 생각한다. 잘 정돈되어 있는 센트럴파크나 맨하탄의 반짝이는 야경이나 실제로 보아도 거기에 빠질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뉴욕 전체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만 있는 곳은 아니다. 뉴욕을 잘 살펴보면 상상했던 것보다 지저분한 모습에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 나 역시 그런 뉴욕을 여행하면서 실망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다. 그 중에 한가지는 뉴욕 지하철이었다. 어느 도시를 가던 오래된 지하철역에는 쥐가 있는 것이 어찌생각하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나는 뉴욕 지하철을 타면서 꽤 여러번 쥐들을 목격했다. 어떤 역에서는 쥐 뿐만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곳도 몇번 경험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가 본 곳중에 악취 순위 1위는 프랑스 파리 지하철이고 2위가 뉴욕 지하철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이따금 이렇게 여행자의 동경심을 실망으로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다.

뉴욕의 어느 지하철역에서 만난 배고픈 쥐

세계인이 즐겨찾는 도시인만큼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깔끔한 워싱턴DC 지하철에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오늘은 뉴욕에 어두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뉴욕에 대한 환상을 깨버리고 싶지는 않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더욱더 발전하여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뉴욕은 여러가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여행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장소 : 뉴욕 (New York,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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