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장 가까운 해외, 대마도 히타카츠 여행

푸른 빛을 띄고 있는 미우다 해변 : 히타카츠항에서 도보로 한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대마도(Tsushima, 対馬)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곳 일본,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이 대마도다. 대마도는 캠핑, 낚시, 식료품 쇼핑을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작은 섬이라는 특성상 일본 본토처럼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여행객은 한국인들이 대부분이기에, 섬을 여행하면서 한글이 씌여진 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출입국 관리직원들 뿐만아니라 상점이나 식당 직원들 중에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지리적으로는 본토보다 한반도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곳이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 대마도로 향하는 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마주친 부산항대교

대마도는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데, 지도상 북쪽의 히타카츠항과 남쪽의 이즈하라항 두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러개의 선사에서 부산-대마도 항로를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티켓은 선사 홈페이지나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날짜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으며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으니, 수시로 가격을 체크해두면 저렴한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일본의 흔한 시골 마을의 풍경을 보여주는 히타카츠. 히타카츠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도보 5분이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다.

대마도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편이어서 대부분의 여행객은 렌터카나 자전거를 빌려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서너명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는 택시를 이용하기도 한다. 특히 히타카츠로 과자나 맥주등 식료품을 쇼핑하러 오는 경우에는 모두가 다 밸류마트를 찾아간다. 히타카츠에는 두개의 밸류마트(여행자들은 편의상 큰 밸류마트, 미니밸류마트로 부른다)가 있고, 규모가 큰 밸류마트에 가기 위해서 도보로 한시간은 걸리므로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굳이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미니 밸류마트에 가도 왠만한 물품은 대부분 구매할 수 있다. 히타카츠의 주요 관광지는 날씨 좋은날 부산을 볼 수 있다는 한국전망대, 푸른 빛깔의 아름다운 미우다 해변이 유명하며, 미우다 해변 인근 해안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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