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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저수지 둘레길과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다리 산책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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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정에서 내려다 본 진천 초평저수지 초평저수지  - 평범한 저수지가 아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 고속도로 중부선을 자주 이용하는 나는 항상 진천을 지나칠 때면 '생거진천' 문구와 함께 농다리 사진이 걸린 커다란 광고판을 자주 보았다. 지나칠 때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미룬게 수십번은 될 듯 싶다. 이제야 시간을 내서 다녀온 농다리, 그리고 초평저수지 둘레길은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 생거진천의 천년 문화가 남아있는 농다리 초평저수지 둘레길 코스는 주로 농다리 에서 시작한다. 진천 농다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선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풍경을 자랑한다. 멀리에서 보면 별 볼일 없는 돌무더기로 보이지만, 천년이라는 세월동안 이어져온 돌다리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량이다.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농다리는 손질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돌로 세워져 있다는게 특징이다. 진천군에서는 최고(最古)다리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농다리 축제도 진행하고 있어서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한다면 볼거리도 풍성하다. 농다리 진입로에 세워진 유래비 진천군 자체가 공기 좋고 맑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농다리와 주변 미르숲, 용암정에서 그 깨끗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크고 좋은 길을 만들기 위해 아직까지 일부 코스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초평저수지 수변 탐방로 농다리를 건너서 짧고 낮은 고개를 하나만 넘으면 초평저수지 둘레길로 들어설 수 있다. 초평저수지의 수변탐방로 초롱길과 트레킹 코스는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고, 나무들을 최대한 살려두었기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하지만 민물이라는 특성때문에 코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날 수도있다. 농다리에서 30여분정도 걸으면 하늘다리를 볼 수 있는데, 하늘다리를 건너 초평저수지 둘레길...

[룩셈부르크]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유럽의 수도 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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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셈부르크 (Luxembourg)(뤽상부르)  룩셈부르크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개인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것이다. 매년 1인당 GDP 순위를 보면 노르웨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룩셈부르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한국 사람들은 룩셈부르크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룩셈부르크의 정식명칭은 룩셈부르크 대공국이다. 유럽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내륙국가이면서 독일, 프랑스, 벨기에가 이 나라를 둘러싸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문화수도로 불리울 만큼 그룬트 주택과 같은 독특하고 오래된 건축물과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동시에 유럽의 골동품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 룩셈부르크 시티에서는 패션몰이나 음식점등 현대식 상가가 즐비해 있으므로 생활여건도 좋다. 노르웨이에 가면 살인적인 물가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그 노르웨이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룩셈부르크에서는 어떨까? 금융이 발달한 룩셈부르크는 1인당 GDP 즉 개인 소득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체감하는 물가는 오히려 노르웨이보다 조금 더 낮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한국 사람이 느끼기에는 비싼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는 룩셈부르크는 가을에 방문한다면 단풍과 어우러진 올드시티의 운치있는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을 것이다. 장소 : 베네룩스 3국 중 룩셈부르크 평점 : ★★★★

[몽골] 푸른 몽골 초원, 언제나 그리운 몽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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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  날씨 좋은 날에 몽골 초원 한 가운데에 서서 아무런 걱정도 없이 한가로이 쉬는 상상을 해 본 사람은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달력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몽골 초원. 실제의 모습과 사진으로 본 것의 차이는 어떨까. 사진으로 현실을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만 하는 성격이다. 당연히 두 눈앞에 펼쳐진 몽골초원을 보기 전까지는 사실 그저 촌농네 사진만 잘 나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내가 직접 마주한 몽골 초원의 모습도 사진과는 달랐다. 내가 여지껏 보아왔던 사진들 보다 실제로 본 초원이 더 감동적이었던 것이다. 사진으로도 말로도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없는 풍경. 내가 본 그런 풍경중 하나가 몽골의 푸른 초원이었다. 프로 사진작가라면 분명 이런데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일반인과의 차이가 바로 이런데서 나타나는게 아닐까. 기억을 마음속에 저장하는 것밖에 못하는 나는 너무나 고독했던 그 초원이 그립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숨쉬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곳이라고 말하는 오글거림마저도 부족할 정도였던 그 곳. 언제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장소 : 몽골의 어느 초원에서 평점 : ★★★★★

[파주] 평화 통일의 상징, 파주의 볼거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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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의 볼거리 중에 가장 알려진 곳으로 통일전망대와 헤이리 마을, 그리고 평화누리 공원이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통일전망대, 연인과의 데이트는 헤이리 마을, 가족과의 피크닉이라면 평화누리 공원이 좋다. 혼자 파주 여행하는 사람들도 꼭 들리는 장소인 이 곳. 우리나라 분단 현실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이 지금은 평화와 화해, 통일의 의미가 담겨져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였다. 이름 걸맞게 임진각관광단지의 평화누리 공원 내에는 독특한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것들은 대부분 평화를 의미하고 있다.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연 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각종 문화 예술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방문객이 항상 붐비는 곳이다. 특히 주말에는 아이들이 함께 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서 주차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외국인 여행객들까지 단체로 방문하는 날에는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평화누리 공원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기때문에, 구석구석 둘러본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근대사, 한국전쟁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관광객이 많이 붐비는 잘 조성된 공원이라는 것만으로도 파주에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단순히 파주 여행지 중에 한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평화누리 공원의 조성 의미처럼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참 가치를 이해하는데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조금 더 뜻깊은 산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장소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평점 : ★★★☆☆

[러시아] 이볼가 사원, 부랴트 공화국에 위치한 러시아 불교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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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가 사원 (Ivolginsky Datsan) 1945년에 세워진 러시아 최대의 불교 사원이다.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Ulan-Ude)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현지인들은 그냥 닷싼(사원, 절) 또는 다찬이라고 부르고 있다. 사실 이볼가 사원에 대해서는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의 지인에게 울란우데에서 가볼만 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곳인데, 지인 역시 이 부랴트 사원의 이름조차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그저 외국인들이 울란우데에 오면 꼭 한번씩은 들리는 곳이라고 한다. 함께 차를 달려서 이볼가사원에 들어와서도 그 정돈 되지 않은 모습에,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원으로 생각했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니 이 곳이 바로 러시아 불교의 성지인 이볼가 사원인 것이다. 이볼가 사원은 우리의 불교 사찰과는 다르게 넓은 대지 위에 세워져 있고, 그 모양새도 우리의 그 것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볼가 사원 내부는 도서관과 불교 철학을 연구하는 불교대학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명성이 상당하여 러시아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몽골에서도 순례자들이 찾고 있다. 우리 사찰과 비교했을 때 이볼가 사원은 그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하지만, 계속해서 지금의 사원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또 다른 사찰과, 시설물을 증축하고 있고, 승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필자가 방문 했을 때에는 곳곳이 공사장으로, 사원답지 않는 지저분함이 조금 아쉬웠지만, 몇 해가 더 지나서 방문한다면 초원 위에 펼쳐진 부랴트 공화국의 거대한 사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원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사원을 바라보면 넓게 펼쳐진 대지와 그 가운데 떡하니 서있는 이볼가사원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위치 :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 이볼가 사원 (Ivolginsky Datsan, Russia) 평점 : ★★★★☆

[러시아] 시베리아 고속도로에서 만난 환상적인 풍경, 시베리아 벌판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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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이번에는 러시아 자동차 여행이다. 치타(Chita)에서 울란우데(Ulan-Ude)로 이어지는 광활한 극동 시베리아 벌판. 러시아 영토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베리아에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차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시베리아 벌판이지 않을까 한다. 단지 차를 달리는 도중에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일 뿐인데,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나에게는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다. 정말 지극히 평범한 고속도로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러시아를 횡단하면서 가장 처음 받은 감동적인 풍경이 바로 이 곳이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드넓은 벌판에 놀람과 기쁨이 함께 교차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도로와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시베리아 벌판. 그 광활함은 카메라로 담기조차 어려운 풍경이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러시아는 휘발유, 경유 모든 유종의 가격이 저렴해서 연비가 나쁜 차로도 마음 놓고 달릴 수 있지만, 직진 도로가 길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연비까지 볼 것이다. 호주를 여행한 사람이 호주에서 네비게이션을 켜면 "1,000km 직진 하십시오" 라는 멘트를 듣는다고 하던데, 러시아에서는 동쪽 끝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네이비게이션에 모스크바를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10,000km 직진입니다" 라는 안내 멘트가 나올 것이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도 좋은 풍경을 많이 만나는 방법이다. 시베리아 여행 팁 : 시베리아 주유소는 평균 50km 간격 으로 마을이 있는데, 대부분의 마을에는 주유소가 있으므로 비상 연료를 챙겨갈 필요는 없다. 다만 24시간 운영이 아닌 낮시간에만 유류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까페'로 불리는 음식점을 운행 중에 한번씩 볼 수 있고, 기름값이 저렴한 것처럼 음식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베리아 고속도로 ...

[몽골] 홉스굴 호수, 아직 녹지 않은 5월의 홉스굴 누르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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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굴(Khovsgul Lake) 푸른 초원을 연상케하는 몽골이지만 북쪽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성상 겨울의 끝은 우리보다 늦은 편이다. 중앙아시아 여행지 중에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홉스굴은 몽골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홉스굴 호수의 북쪽 끝은 러시아 국경과 마주하고 있고 러시아 바이칼 호수까지 물이 흐르고 있다. 홉스굴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삼림에는 곰과 염소, 시라소니, 늑대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바이칼 호수처럼 거대한 크기때문에 몽골 현지인들 중에는 호수가 아니라 '바다'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홉스굴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해서 상업 시설은 많지 않은 편이다. 초입에 있는 하트갈 마을을 조금 벗어나면 고요한 호수와 삼림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고, 몽골 유목민의 안식처인 게르를 볼 수 있다. 얼음이 녹는 여름에는 유람선이나 소형 보트를 탈 수 있으며, 가을의 단풍도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 사람들 중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행 중 의사소통의 문제는 크지 않다. 여행 중에 한국말을 하는 몽골인을 많이 만났는데 몽골어는 일본어처럼 한국어와 거의 비슷한 어순을 가지고 있어서 학습하는데에 어려움이 적다고 한다. 홉스굴 호수에 가기 위해서는 몽골의 북쪽 도시인 무릉(Murun)을 통해야 하는데, 무릉에서 홉스굴 호수 초입에 있는 하트갈(Hatgal)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으나, 대도시 울라바타르나 다르항(Darkhan), 에르데네트(Erdenet)에서 무릉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포장 도로를 경유해야만 한다. 몽골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4륜구동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자는 자동차 렌트나 모터싸이클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하나, 쉽지는 않다. 홉스굴 호수 방문 루트 : 울란바타르, 다르항, 에르데네트 - 무릉 - 하트갈 - 홉스굴 호수 장소 : 몽골 ...